5만원권 지폐. (출처: 뉴시스)
5만원권 지폐.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국민부담률이 사상 처음으로 26%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은 26.3%로, 전년대비 1.1% 포인트가 올랐다. 국민부담률이 26%대로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부담률은 1년 동안 국민이 낸 세금(국세, 지방세)에 사회보장기여금(국민연금보험료, 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등)을 더한 뒤 이를 같은 해 국내총생산(GDP)로 나눈 값을 말한다.

국민부담률 증가 원인으로는 조세부담률이 2015년 18.5%에서 2016년 19.4%로 크게 오른 점이 꼽히고 있다.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에서 복지제도가 강화되고 세수호황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어서 국민부담률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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