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및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올해의 인천인 대상 및 특별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9
8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및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네번째)을비롯한 올해의 인천인 대상 및 특별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9

박태환, 안승목·이길여·윤학원·최영섭 수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8일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에서 올해 인천인 대상 수상자로 수영선수 박태환, 기업인 안승묵, 이길여, 음악인 윤학원, 최영섭 등을 선정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인천인 대상에는 개인 16명, 단체 2건 등 총 18건의 후보 가운데 지난달 24일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인 대상 5명, 특별상 2명을 최종 선정했다.

박태환(28) 수영선수는 인천시청 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올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수립, 금메달 5개를 획득해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는 등 인천시 위상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안승목(68) 인천경영포럼 회장은 인천지역 경제단체 ‘인천경영포럼’을 설립, 기업인과 유관기관 상호간 네트워킹의 장(場)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애로와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길여(85) 길의료재단 설립자 겸 가천대 총장은 길병원을 통해서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환자 초청 무료시술, 수해지역 의료봉사, 취약지역 무료검진 및 무료 시술 등을 펼쳐 의료계 발전은 물론 국민보건과 의료향상에 기여해 왔다.

윤학원(79) 지휘자는 외국에 의존하던 기존의 합창 콘텐츠를 한국화 하는 등 한국 합창계에 남긴 공로가 크며, 1995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시립합창단을 이끌며 세계적 수준의 합창단 반열에 올려 인천을 세계에 홍보하는 데 기여했다.

최영섭(87) 작곡가는 인천 강화군 화도면 출생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인 ‘그리운 금강산’ 등 660여곡 등의 작곡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중추적 역할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불법조업외국어선 단속전담조직으로서 지난 4월 4일 창단, 불법조업어선 나포, 퇴거를 통해 서해5도해역(NLL) 및 배타적경제수역 내 해양주권 수호 및 어족자원 보호를 한 공로다.

인천기계공고동문관악부(지휘자 강석형, 단원 60명)도 매년 정기동문음악회를 개최 모교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공로가 인정돼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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