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봄·여름 시즌 가구 트렌드 발표회 열어
트렌드 컨셉 "하루를 더 행복하게, 생활을 더 편리하게"[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에몬스가 내년 ·여름 시즌 수면을 돕게 되고 '코골이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침대를 출시한다.
에몬스가 지난 6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열린 ‘2018 봄·여름 시즌 가구 트렌드 발표회 및 신제품 품평회’에서 웰-리브((Well-Live)를 트렌드 컨셉으로 발표했다. '웰-리브'는 '하루를 더 행복하게, 생활을 더 편리하게' 보내는 것을 말한다.
에몬스에 따르면 이날 선보인 신제품 침대와 소파, 옷장, 식탁 등 70여 종의 맞춤형 가구 중 대리점주들의 호평을 받은 제품 상위 30~40%만 시판에 들어가고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는 보강 또는 폐기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 트렌드 발표회에서는 공간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프리 스타일 옷장’과 통가죽으로 만든 오더메이드 소파를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가구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침대 등 기능성을 높인 제품도 출시했다.
특히 에몬스 모션베드는 비접촉식 ‘웰 슬립 바디 센서’을 이용해 장치를 몸에 부착하지 않고도 잠을 자는 동안 호흡, 뒤척임·무호흡·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한다.
책을 읽다가 상체올림모드상태에서 잠이 들면 센서가 호흡 및 심박 수를 체크, 수면상태임을 감지해 플랫자세의 모션이 작동되므로 양질의 수면을 돕게 되고 '코골이'가 감지되면 'Quiet sleep' 모드가 작동돼 코골이 완화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내년 봄, 여름 신상품에 대중명품을 추구, 대중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고급제품이면서도 가격에 대한 합리화 전략을 세웠다”며 “수면 중 코골이 무호흡증을 자동으로 완화해줄 수 있는 제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4가지 핵심 전략인 4-Well(Well-stay, Well-made, Well-sleep, Well-service)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해 주는 제품과 구매 후 자부심마저 느낄 수 있는 사후서비스를 통해 가격대비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출은 지난해 1570억 원보다 10% 증가한 1700억 원으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추산하고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5% 늘린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