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재해예방 122억원·하천정비 187억원 등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군수 김종규)이 재난관련 예산 309억원을 확보하면서 안심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부안군은 오는 2018년 재해예방사업 중 부안읍 시가지권 침수예방사업으로 총사업비 209억원 중 120억원을 확보했다. 또 우수저류시설 설치와 치도항지구 해일피해 예방사업으로 호안확장과 파라펫 설치 36억원 중 설계용역비 2억원도 확보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내년을 ‘군민과 함께하는 재난제로 안심도시 부안만들기’ 원년의 해로 정하고 ‘사전예방’ ‘상시대비’ ‘신속대응’ ‘안전확보’라는 4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재난예산 확보를 위해 부안군은 지난 2월부터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하천정비사업은 부안읍 신기천과 계화면 주상천 등 187억원을 확보해 추진한다. 또 부안읍 시가지 침수예방사업 120억원, 치도항지구 재해 예방사업 중 설계용역비 2억원 등 재난 관련 예산 309억원을 확보했다.

소하천 정비사업은 신규사업지구인 부안읍 선은 소하천에 총사업비 100억원과 계속사업지구인 부안봉덕, 변산 고사·묵정, 보안 남포 상서 청림 등 5개소 하천에 총사업비 467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해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안전신문고 등 안전점검을 생활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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