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축제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국가정원과 수목 조화 이룬 빛의 향연
연인과 가족 관광객에게 겨울 낭만 선사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 사계절축제로 관람객 유치와 대한민국 정원문화 선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가운데 8일부터 ‘별빛축제’를 시작했다. 

연말연시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겨울 정원의 낭만을 선사하는 ‘별빛축제’는 오는 2018년 1월 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일원에서 개최하며, 야간 입장은 오후 5시부터 별도 입장료로 운영한다. 

축제에는 산타&눈꽃 퍼레이드와 캐럴댄스, 캐럴 마칭밴드공연 및 마술, 마리오네뜨 인형극 등이 운영되며 퍼레이드는 매일 2회 저녁 6시 30분과 7시 30분 서문 일원에서 운영한다. 

마술과 마리오네뜨 인형극은 매주 금, 토, 일요일과 연휴인 성탄절과 1월 1일에 열며, 1일 2회로 인형극과 마술을 번갈아 가며(인형극 17시, 19시/ 마술 18시, 20시) 국제습지센터 로비에서 선보인다. 

국가정원의 수목과 조화를 이뤄 화려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라이트가든 연출과 어린이들을 위한 스노우볼, 애니메이션 캐릭터 조명, 깃털주전자 및 키즈라이더 등을 연출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환상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겨울밤 하늘에 수놓은 다양한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별빛관측소도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벤트 행사로 24일 저녁 6시에는 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유명 뮤지컬 배우 서범석씨와 다수의 배우가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 별빛축제 기간 중 올해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600만 돌파를 예상한다”며 “아랫장 야시장, 청춘창고 등과 연계한 겨울밤 낭만투어는 체류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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