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가야금테마공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전남 영암군 가야금테마공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관광객 300만명·2020 관광도시 선정 도전
문화체육관광부·전라남도 후원 명칭 승인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오는 ‘2018 영암 방문의 해’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의 후원명칭 승인을 얻어 세부실행계획을 연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전동평 군수는 지난 7일 군청 낭산실에서 관계 공무원 30여명과 함께 영암군의 7대 중점분야인 ▲관광객을 위한 행사프로그램 ▲관광시설 기반 정비 ▲관광 상품 및 농·특산물 판매 ▲깨끗하고 아름다운 영암 만들기 ▲군민참여 분위기 조성 ▲서비스 수준 향상 ▲다각적인 홍보·마케팅 등 총 222건의 세부실행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의 후원명칭 사용을 요청한 영암군은 지난 5일 승인을 얻자 오는 12월 중순까지 ‘2018년 영암 방문의 해’ 공식 로고와 슬로건을 확정해 28일 1000여명으로 구성된 군민 추진단(서포터즈) 발대식으로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TF팀 성격의 추진기획단을 구성, 오는 2018년 1월 1일부터는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세부적인 계획안을 들여다보면 연중 개최하는 각종 문화축제와 체육행사, 가야금테마공원, 국민여가 캠핑장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기찬랜드 내 문화콘텐츠 집적화,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관광 수요를 대폭 창출해 읍 상권 부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영암의 대표 축제인 왕인문화축제와 월출산 기찬묏길 전국 산악마라톤대회를 연계하고,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 기념행사와 월출산 사진 콘테스트 및 전시회 개최, 기찬 오토캠핑 페스티벌 및 기찬랜드 야간 개장, 스토리탤링을 가미한 월출산 달빛여행, 천황사 야영장 체험, 항공레저스포츠제전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무엇보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숙박·음식업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연중 위생업소 지도 점검을 시행해 소독, 침구류 관리, 위생·시설기준 적합 사항, 요금표 운영 준수 여부도 빈틈없이 점검한다. 

또 군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숙한 군민 의식 제고를 위해 영업주·종사자 친절서비스 향상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범군민 친절운동 전개와 바가지 없는 정직한 서비스 제공, 미소를 부르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 등 모범적인 선진 군민의식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라남도 등 관계부처의 후원을 등에 업고 지상파 TV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 언론과 방송사, 여행사 및 자매결연 지자체를 대상으로 팸투어 시행, 파워블로그 포스팅 등 실시간 관광 정보를 관광객에게 제공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도 끌어낼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2018년 영암 방문의 해는 국립공원 월출산 지정 30주년을 기념하고 군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57회 전남체전 성공 개최는 물론 3녀 연속 국가 유망축제인 왕인문화축제의 글로벌한 국가 우수축제로 발전시키는 아주 뜻 깊은 해”라며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통해 민선6기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2020 올해의 관광도시를 향한 위대한 도전의 한 페이지로 장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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