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심포지엄’에서 수원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8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심포지엄’에서 수원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8일 유엔(UN) 경제사회처 주관으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심포지엄에 참석해 수원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알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제도 개선과 중앙·지방정부·비정부단체와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70여개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 차원에서의 책임성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 점검 세션에서 발표한 염 시장은 “우리 시는 2015년 9월 UN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만들고 있다”면서 “민·관·기업이 협력해 2030년까지 수원시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국가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이행하려면 우선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법체계를 재정비하고 시민사회·지방정부와 소통·협력·참여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 관련 통계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적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실천과 활동이 확대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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