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심대섭씨(왼쪽에서 두번째).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제8회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심대섭씨(왼쪽에서 두번째).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장성군은 심대섭(황룡농원 대표)씨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제8회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참여해 ‘ICT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전했다.

평소 유기농 칡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심 대표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맞춤형 상품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SNS에 재배일지 공유, 수확과정 동영상을 제작해 소비자 감성 자극, 농산물 재배과정을 알리고, 판매하는 상품의 요리방법 소개와 홍보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소득이 23.8% 증대되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심대섭 대표는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 e-비즈니스를 통해 배운 정보를 활용해 마케팅을 시도해 지금의 성과를 냈다”며 “SNS는 농업인이 소비자와 동료 농업인과도 소통하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SNS 마케팅 기초교육 및 사례분석’ ‘1인 방송 마케팅’ ‘UCC 활용 마케팅 전략’ ‘팜파티 마케팅 지원’ 등 농업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운영해왔다.

군 관계자는 “농업이 IT와 만나면 새로운 도전 분야가 생긴다”며 “미래 농업 선도를 위해 정보화 교육을 계속 지원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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