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롯데백화점 중동점… 15개 시군 19개 업체 판촉활동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전라남도가 연말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7일간 경기 부천 소재 롯데백화점 중동점에서 ‘전남 우수농특산물 판매전’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5개 시군 19개 업체가 참여해 판촉활동을 펼친다. 특히 (사)전라남도 귀농어귀촌인연합회 회원들이 참가해 1년 동안 생산한 새싹삼, 녹차, 아로니아분말 등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또한 18개 생산자단체 및 농가에서는 나주 배, 구례 산수유, 진도 멸치․울금 등 전남을 대표하는 190여 품목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소비자들의 구매 유도를 위해 행사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귀리 1kg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엿장수 공연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라남도는 청결한 전남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매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판매 종사자에게 위생모자, 앞치마, 시식용 일회용 포크 등을 제공했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일회성 직거래 장터행사가 아닌 고정적 판매채널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백화점 등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농수특산물을 준비한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직거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올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농수특산물 판촉전 631회를 개최해 1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대형마트, 백화점,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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