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가상화로 속도개선·취약계층 접근성도 높여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여수시가 시 홈페이지의 이용 편의를 높여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공공기관에 선정됐다.

여수시는 지난 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17년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 관리유공 수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는 연간 281만명이 찾,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1만 8000여명에 달한다.

시는 많은 이용자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만큼 속도개선에 집중했다. 서버 가상화 사업을 통해 대용량 콘텐츠를 임시저장서버에 옮겼다가 필요할 때 다시 전송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이 콘텐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표준을 준수해 지난 5월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는 부서별 다양한 예약서비스를 홈페이지 내 ‘OK통합예약시스템’으로 단일화시켰다.

기능이 유사하거나 이용실적이 저조한 웹사이트도 통폐합했다. 지난 2015년 82개였던 웹사이트는 12월 현재 20개로 줄었다.

최근에는 섬 관광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맞춰 홈페이지에 ‘여수365섬’ 메뉴를 신설하고 지도기반 섬 통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홈페이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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