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30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30

“당진시 숙원사업 해결에 탄력받아”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는 2018년 정부 예산 7157억원(국가사업 6580억, 지자체 사업 577억)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당진시가 올해 초 계획했던 목표액보다 402억원 많은 수치이자, 2017년 예산인 6550억 원보다 967억원 많은 역대 최대 금액을 확보했다. 사업의 질적인 면에서도 시의 숙원사업이 다수 반영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당진시의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주요사업은 ▲당진~평택항 진입도로 건설(10억원) ▲당진~천안(당진~아산구간) 고속도로 건설(5억원) ▲배드민턴전용구장 건립(3억원)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문화예술 공간 조성(8억원) ▲농촌용수이용 체계개편(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160억원) ▲북부권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10억원) 등 수년 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좌절됐던 다수의 숙원사업이 반영됐다.

또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사업(53억원)을 비롯해 ▲역천 생태하천개선사업(32억원) ▲당진~서산 간 국지도 70호선 건설(100억원) ▲삽교천 방조제 배수갑문 확장(120억원) ▲합덕교육문화스포츠센터 건립(13억원) 등 현재 시가 계속 추진 중인 주요 사업예산도 확보했다.

이처럼 시가 역대 최대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시와 지역 국회의원실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김홍장 시장과 어기구 국회의원은 두 차례나 중앙부처를 함께 방문해 시의 현안사업을 건의하는 등 공격적인 국비 활동을 벌였다.

시 자체적으로는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각종 보고회를 개최해 국비확보 활동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했으며 관련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공격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벌였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시의 역점사업에 대한 예산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국비 확보를 계기로 당진시 숙원사업 해결에 탄력을 받아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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