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빈 전라남도의원. (제공: 임흥빈 의원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임흥빈 전라남도의원. (제공: 임흥빈 의원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임흥빈 전라남도의원

지역민 소통 최우선 발로 뛰는 의정

“사회적 약자 세심한 배려와 노력 필요”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지역민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는 임흥빈 전라남도의원이 ‘2017 천지인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임 의원은 지난 2006년 제8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주로 현장을 다니며 지역민과 소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후 지금까지 3선 도의원으로 기획행정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전남도의회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하는 등 지역민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별상 수상에 대해 임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이 인정된 것 같다. 더욱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사무실보다 현장에서 만나는 게 빠를 정도로 동분서주하는 임 의원은 “다양한 민원과 지역사업에 대한 요구를 다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잘 경청해 드리기만 해도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문제 해결 능력 못지않게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임 의원에게 우리 사회가 화합과 상생을 하지 못하는 걸림돌이 무엇인지 물으니 “불평등하고 정의롭지 못한 것과 많은 차별이 그 이유가 아닐까”라고 답한다.

임 의원은 “농어촌과 대도시, 정규직과 비정규직, 장애인과 비장애인, 부와 가난의 대물림 등 국민이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도 걸림돌”이라며 “무엇보다 무한경쟁에 내몰리면서 승자독식, 세대 간 갈등, 경제적 양극화로 많은 사회적 비용과 대가를 치르지만 이러한 많은 문제를 공동의 사회적 문제가 아닌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국민들의 분열과 반목, 상극의 사회가 아닌 서로 화합하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잘못된 관행과 불공정한 제도와 법을 고치고 정비해서 특권과 반칙이 아닌 시스템으로 작동돼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수립 시 사회적 약자를 더욱 세심히 배려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한 것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기 위해 임흥빈 의원은 대부분의 의정활동을 도민의 삶의 문제와 직결된 부분에 할애한다. 신안군과 같은 도서 지역의 항구적인 가뭄대책, 섬 대중교통 이동권, 천일염 육성방안 등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임 의원은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해 왔다.

더불어 전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도서해양문화연구회 대표를 맡아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장애인 차별금지 조례 제정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과 지역민의 복지수준을 높이는 자치법규 입안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시도 지역민의 고마움을 잊어본 적이 없다’는 임흥빈 의원. 도의원으로는 군민께 보답하는 길에 한계를 느껴 더욱더 헌신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는 임흥빈 의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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