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으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를 기수로 앞세운 미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개막식으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를 기수로 앞세운 미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 전체를 파견하는 기존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마크 존스 USOC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2018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대회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는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또는 정부 파트너와 함께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고 성명을 냈다.

또 USOC는 “우리는 평창에 보낼 2개 대표단 전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가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 “아직 그것(올림픽 참가)에 대해 들은 게 없지만, 이는 어떻게 우리가 미국인들을 보호할지에 관한 일”이라면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7일 트위터에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직전에 있던 백악관 브리핑에서는 “공식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게 헤일리 대사가 한 정확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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