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탄생, 왜 ‘위대하다’는 평가를 받게 됐을까
예수 탄생, 왜 ‘위대하다’는 평가를 받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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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탄생’ 스틸컷. (제공: 와이드릴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영화 ‘위대한 탄생’ 스틸컷. (제공: 와이드릴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영화 ‘위대한 탄생’
성탄절 앞두고 관객 찾는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원이 시작될 무렵, 헤롯왕의 가혹한 독재정치는 점점 그 힘을 더해가고 핍박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은 유대에는 그들을 구원해줄 메시아의 탄생을 예언하는 자들이 늘어만 간다. 가난한 마리아의 아버지는 마리아를 목수 청년 요셉과 결혼시키기로 한다. 아직 16살에 불과한 어린 마리아는 갑작스런 결혼 이야기가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올리브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던 마리아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찾아온다. 가브리엘은 그녀에게 하나님에 의해 선택 받은 자라 칭하며,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고 그가 세상을 구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예수 탄생의 예언을 접한 마리아는 요셉과 함께 베들레헴으로의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영화 ‘위대한 탄생’ 스틸컷. (제공: 와이드릴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영화 ‘위대한 탄생’ 스틸컷. (제공: 와이드릴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영화 ‘위대한 탄생’은 2004년 크리스마스에 처음 탄생됐다. 보통 때와 같은 평범한 크리스 마스를 지내던 작가 마이크 리치는 우연히 예수 탄생과 마리아, 요셉, 동방박사와 양치기에 관한 한 묶음의 잡지 기사들을 우연히 보게 됐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마치 내 가족의 탄생이야기인양 생각했던 예수의 탄생이야기에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던 것이다.

‘과연 그들의 베들레헴으로의 여정은 어떻게 끝났을까 그곳에 가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어떤 역경을 이겨낸걸까?’ 그의 이런 단순한 호기심은 곧 실행으로 옮겨져 마리아와 요셉의 인물의 성격, 배경에서부터 성서를 바탕으로한 면밀한 자료조사에 이르기까지 ‘마태복음(마테오복음)’과 ‘누가복음’을 바탕으로 한 마리아와 요셉의 여정에 대한 기록들을 밝혀내기 시작한다. ‘위대한 탄생’ 시나리오 작업은 역사가, 이론가, 유대(유다) 복음서가, 카톨릭 성서전문가, 세계교회회원들의 감수를 거쳐 관객들을 맞게 됐다. 2006년 12월 영화로 탄생됐다.

영화 ‘위대한 탄생’ 스틸컷. (제공: 와이드릴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영화 ‘위대한 탄생’ 스틸컷. (제공: 와이드릴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이 영화는 신앙인들에게 예수의 탄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서에 따르면 예수는 하나님이 구약 선지자들에게 예언한 대로 탄생했고, 하나님의 품에 있었던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이다. 예수는 죄가 없었지만, 육신을 입고 태어나 하나님이 약속한 예언을 모두 이룬다. 신앙인들이 믿는 믿음은 약속하신 하나님이 반드시 그 약속한 것을 이룬다는 믿음이며, 또 이뤄질 때 보고 이뤄진 것을 믿는 믿음이다.

이는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예수를 가진 마리아와 요셉이 베들레헴에서 애굽으로 건너가기까지의 상황조차도 어쩔 수 없이 이동한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구약 선지서에 예언이 돼 있던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예언대로 이루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루는 하나님을 믿는 근거가 되고 있다. 또 예수의 행적이 스스로가 만든 길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믿음을 더해주는 대목이다. 더 나아가서 예수가 신약을 통해 다시 올 것을 약속한 그 예언에 대한 믿음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영화 ‘위대한 탄생’ 스틸컷. (제공: 와이드릴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영화 ‘위대한 탄생’ 스틸컷. (제공: 와이드릴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영화에서 또 느껴볼 수 있는 것은 예수 탄생 당시 시대 환경이다. 감독은 역사의 성지 나사렛(나자렛)을 거쳐 모로코와 사하라 사막까지 아우르는 역사적 현장을 재현했다. 베들레헴 마을과 고대 1세기 스타일의 집들도 만들어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캐서린 하드윅이 감독하고 케이샤 캐슬 휴즈, 오스카 아이삭, 히암 압바스 등이 출연한 영화 ‘위대한 탄생’은 오는 14일 재개봉한다.

영화 ‘위대한 탄생’ 포스터. (제공: 와이드릴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영화 ‘위대한 탄생’ 포스터. (제공: 와이드릴리즈)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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