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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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전송량)이 2023년까지 8배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의 ‘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올해 말 기준 월 14EB(엑사바이트)에서 110EB로 8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1EB가 약 10억GB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증가량이 되는 것이다.

특히 동북아시아 지역은 3.2EB에서 21EB로 늘면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북미 지역은 2.6EB에서 18EB로, 인도는 1.3EB에서 14EB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용량이 큰 고화질(HD) 및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가 늘면서 모바일 트래픽이 증가하는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동영상이 전체 모바일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5%에서 2023년 7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5G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2019년부터 차세대 통신 5G가 상용화하면서 4년 후인 2023년에는 5G 가입자가 10억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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