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전 1시경 충남 천안지역에 폭설이 내리며 차들을 뒤덮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전 1시경 충남 천안지역에 폭설이 내리며 차들을 뒤덮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주말 동안 기압계 변동이 자주 있어 불규칙한 날씨를 보이고, 기온 변화 폭이 클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라서해안에선 아침까지 눈이 내리고, 제주도에선 오후까지 비 또는 눈, 전라서해안과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에선 낮 동안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서해안과 전북에선 밤에 눈이 올 전망이다.

이날 5시 20분 현재 전북(고창), 전남(영광,함평),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라서해안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인 9일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라도에선 새벽 한때 눈오는 곳이 있겠다.

10일 경기서해안에선 새벽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선 아침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8일 울릉도·독도(9일 새벽까지) 3~8cm, 제주도산지(오후까지) 1~5cm, 전라서해안(아침까지)은 1cm 내외다.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는 충남·전북·서해5도(8일)·북한 1~3cm다. 경기남부, (9일) 충북, 전남서해안은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8일 울릉도·독도(9일 새벽까지) 5~10mm, 전라서해안(아침까지), 제주도(오후까지) 5mm 내외다.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는 경기남부, 충청도, 전라도, 서해5도(8일), 북한 5mm 내외다.

기상청은“찬공기 유입으로 일부 강원내륙과 충북에 한파특보가 내려지고, 대부분 지역 바람 강하고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며 “건조특보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비 또는 눈 오는 지역에 도로 결빙돼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 교통안전,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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