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일 세종시의장.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고준일 세종시의장. (제공: 세종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이 7일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회분원 설치 관련 용역 예산이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고준일 의장은 논평을 통해“민·관이 함께 이뤄낸 행정수도 완성의 첫 걸음”이라며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18년 정부 예산에 국회분원 설치 기본실시계획 및 심층 용역 예산 2억원이 반영된 것에 대해 28만 세종시민과 더불어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 의장은 “설계비가 아닌 용역비의 형태로 예산이 수립된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예산의 금액이나 형태를 차치하고라도 국회분원 설치에 대한 첫 예산이 반영됐다는 사실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첫걸음이자 전환점임에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의장은 “市 집행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시의회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대국민 홍보활동을 하는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세종시민들의 염원이 비로소 그 빛을 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특히 고준일 의장은 “앞으로도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행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시대적 요구이자 국가의 과제인 지방분권실현을 위해 국회분원 설치 및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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