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당 충남도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이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당 충남도당)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국민·당원이 원하는 방식으로 합의 이뤄야”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국민의당 충청·강원지역 위원장들이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지지 선언문을 낭독한 조규선 충남도당위원장은 “적대적 공생관계인 거대 양당체제를 무너뜨리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만들어 준 다당제를 뿌리내리기 위해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필연적 과정이 됐다”면서 “국민에게 정치개혁의 희망을 드리고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길도 현재로선 통합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 지도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소집해야 한다”면서 “국민의당은 당원이 주인으로 당헌과 당규에는 정당 간의 통합에 대한 의결은 당원의 뜻을 묻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통합은 다수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방식으로 통합의 가치와 내용을 합의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지 선언에 참여한 국민의당 충청·강원권 지역위원장은 ▲대전 한현택(동구)·유배근(중구) 김세환(서구갑)·이동규(서구을)·신명식(대덕구) ▲충남 조규선(서산·태안)·채현병(홍성·예산) 고종군(보령·서천)·이종설(천안갑)·정종학(천안을) ▲충북 신언관(청주 청원)·안창현(청주 서원)·정수창(청주 흥덕)·박문식(충주)·이찬구(제천·단양)·윤해명(음성·진천·증평)·조동주(보은·옥천·영동·괴산) ▲강원 조성모(춘천시)·전인택(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방대식(속초·고성·양양) 등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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