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오만에서 열린 중동지역 시장개척 수출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한국남동발전이 6일(한국시간) 오만에서 열린 중동지역 시장개척 수출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직무대행 손광식)이 4~7일 국내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이란과 오만에서 ‘2017 중동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남동발전과 기계산업진흥회, KOTRA 협업으로 진행됐다. 11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현지 가스 ▲석유플랜트 ▲정비회사 등을 대상으로 제품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참가 기업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기업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중동 시장 동향 및 진출에 따른 유의사항, 벤더 등록 설명회 등을 통해 중동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란은 우리나라의 중동 최대 수출 시장으로 걸프만 연안지역 최다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에 위치해 성장 잠재력이 높아 국내 발전관련 협력 중소기업의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상담회를 함께 진행한 기관은 참가기업 접수단계부터 개별 기업의 주력품목을 면밀히 분석해 이란, 오만 기업과의 최적 바이어 매칭을 주선할 수 있도록 각 국의 ▲전력청 ▲EPC사 ▲플랜트 기자재 수입업체 등 다양한 기업을 섭외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코트라 무역관 전문인력이 참여해 수출상담 및 계약 성사비율을 높여 성공적인 ‘중소기업 동반 해외시장 공동진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수출로드쇼를 통해 279건에 이르는 구매상담이 이뤄졌고 계약 상담액으로 660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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