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최승호 전 MBC PD.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9.26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최승호 전 MBC PD.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9.26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최승호(56) 해직 PD가 MBC 새 사장에 선임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3명을 공개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로 최씨를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최 신임 사장은 이날 “무너진 MBC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신뢰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MBC가 이 시대에 필요한 권력 비판과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언론이 되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국민이 마지막으로 주신 기회에 꼭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기는 지난달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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