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문동신 군산시장(왼쪽)과 김관영 국회의원(오른쪽)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조 103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2017.12.07. (제공: 군산시)
7일 문동신 군산시장(왼쪽)과 김관영 국회의원(오른쪽)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조 103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2017.12.07. (제공: 군산시)

새만금사업·관광기반 등 지원
근대항만역사관 등 신규예산반영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1조 103억원을 확보하면서 3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군산시는 지난 2016년 1조 39억원에 이어 2017년도 예산 1조 4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주요 예산은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2축도로 1150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 309억원,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270억원,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 70억원,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사업 24억원, 중대형상용차글로벌 경쟁력강화사업 16억원, 플라스마기술 복합연구동 건립사업 32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으로는 근대항만역사관으로 120억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5억원, 신도시 자연휴양림 설계비 4억원 등이 반영됐으며 이들 사업은 모두 국비로 진행된다. 근대항만역사관은 항만·역사체험관, 교육·전시 공간, 전망대 등을 2020년까지 조성한다.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은 내년 1월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체류형 관광활성화 및 고군산개발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중소형선박 기자재 품질고도화 센터 구축사업(4억원)이 시작돼 2022년까지 180억원을 투입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시가 정부의 SOC예산 축소방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며 “정치권 및 전북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오는 2019년 국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