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구속수감 중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8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구속수감 중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2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댓글부대 65억 원 국고손실’ 혐의를 받는 원세훈 전(前) 국정원장과 이종명 전 3차장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원세훈 전 원장과 이종명 전 3차장을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원 전 원장 등은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민간인 댓글부대 ‘사이버 외곽팀’의 온·오프라인 정치활동에 대한 활동비 명목으로 65억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관여 여부 규명 등 원 전 원장에 대한 수사를 완료하는 대로 추가 처분을 할 계획이다.

앞서 원 전 원장은 2012년 대선 때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해 지난 8월 30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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