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수상. (제공: 경남도)ⓒ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대통령상 수상. (제공: 경남도)ⓒ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환경부 주관 시·도 평가 결과 전국 1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환경부 주관 ‘2016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 결과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도는 대통령 기관 표창과 시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환경관리실태평가는 환경부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올해 1~9월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소속 시·군 포함)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환경관리체계 구축과 지도·점검실적 등 3개 분야, 9개 항목에 대해 서면, 현장 평가결과를 합산해 심사했다.

특히 경남도는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8716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관리하면서 목표 점검율을 달성하고, 위반율을 향상하는 등 지도점검 실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세 배출업소에 대한 기술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합동점검, 고질 민원의 신속한 해결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한록 경남도 환경산림 국장은 “앞으로 환경기술지원과 환경기술인 교육 등을 통해 배출업소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 “지난 10월 수립한 ‘미세먼지 발생억제를 위한 특별관리 계획’과 연계해 빈틈없는 환경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대기질을 개선해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7일 거제에서 개최된 ‘2017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 하동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경진대회에 제출된 우수사례 21건 중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미세먼지 철통방어 경남의 미세먼지 관리 비책’을 주제로 도 환경정책과 김우용 주무관이 7개 지자체와 경합을 벌인 결과, 현장평가단의 지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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