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육군 5공병여단 돌풍대대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에게 장병들이 사랑의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지난 6일 육군 5공병여단 돌풍대대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에게 장병들이 사랑의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천지일보 포천=이성애기자] 육군 5공병여단 돌풍대대는 지난 6일 부대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 네 가정에 온정이 담긴 사랑의 연탄 12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펼쳤다.

특히, 이날 전달된 연탄은 지난 9월에 열린 제2회 계룡 군대식 댄싱경연대회에서 입상(장려상)해 받은 100만원의 상금을 어떻게 하면 뜻깊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성큼 다가온 겨울을 맞아 부대 인근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그 의미를 더했다.

돌풍대대 소속 장병 40여명 어르신들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나눔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동시에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최 할아버지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찾아주는 손자 같은 장병들에게 고맙고, 이 연탄 덕분에 겨울은 유난히 따뜻할 것 같다”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123대대 김 병장은 “소중한 경험으로 얻은 상금을 부대원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연탄 기부를 했다”며, “오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면서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