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료와 대화하는 빅토르 안 (출처: 연합뉴스)
러시아 동료와 대화하는 빅토르 안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이끄는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한국시간)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을 막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선수들의 출전 의지가 관철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빅토르 안을 비롯해 러시아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빅토르 안은 “4년 동안 준비해 온 평창올림픽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개인 자격으로라도 평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러시아 선수들은 그동안 입었던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 이에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경우 유니폼을 새로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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