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중증외상환자 살리려면 항공 전력이 필수”
이국종 “중증외상환자 살리려면 항공 전력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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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용과도전 제18차 조찬세미나에서 ‘외상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용과도전 제18차 조찬세미나에서 ‘외상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헬기에 무전기 없는데 7년 동안 그대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중증외상환자들을 살리려면 항공 전력이 필수적입니다.”

이국종 아주대학교 교수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포용과 도전 제18차 조찬세미나’에서 외상센터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올해 비행 중 야간비행이 42%나 차지한다”며 “중증외상환자들을 살리려면 항공 전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소방헬기를 빌려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헬기에 대해 이 교수는 “닥터헬기(소방헬기)가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작동된 건 실제로 20%도 되지 않는다”며 “보건복지부가 닥터헬기를 5대로 확충한다고 발표했는데 그 헬기가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헬기에 무전기가 없는데 7년 동안 요구했지만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무전기 하나가 없는게 말이되냐”고 호소했다.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이 교수는 “외상 사망환자의 1위가 30세 미만, 2위가 40~59세이고 전체 사망원인 중 10.1%가 외상환자”라며 “외상 환자의 80~90%는 노동계층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마다 헬기로 사망하는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최우선적으로 저와 저희 팀이 순직할 경우 국립묘지로 갈 수 있기 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간호사 여건에 대한 부분도 지적했다.

그는 “중환자실 간호사가 한명이 환자 2~3명을 본다고 많으면 5~6명까지 본다”며 “환자 한명에게 수십가지 약물을 투여하기도 하고 10여가지 기계들을 손보는데 간호사 한명이 다 해야한다”고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에 대해 비판했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가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용과도전 제18차 조찬세미나에서 ‘외상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제에 앞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앞줄 왼쪽 세번째)가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용과도전 제18차 조찬세미나에서 ‘외상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제에 앞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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