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변전소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신개념 변전소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7

신모델 변전소→에너지 파크, 기존모델→에너지 센터로 명칭 변경

신모델 변전소, 편의시설·산책로까지 갖춰 지역주민에게 개방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변전소 외관과 명칭이 더욱 환경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7일 한전은 공사가 추진 중인 신모델 변전소는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기존 변전(變轉)시설 외 공원, 산책로 및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신모델 변전소는 지난 7월 신모델변전소 개발을 완료하고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지구에 최초 건설 예정으로 주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심지역에 건설하고 향후 반응을 분석해 확대할 계 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전은 지금까지 사용되어 온 ‘변전소(變電所)’ 명칭도 더욱 친근하게 변경할 예정이다.

신모델 변전소는 Energy Park(에너지파크)로, 기존 형태의 변전소는 Energy Center(에너지센터)로 변경한다. 단, 혼선 방지를 위해 변경된 명칭은 기존 ‘변전소’와 혼용해 시범 사용 예정이다.

Energy Park(에너지파크)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전기(Energy)와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인 공원(Park)의 합성어로 변전소와 주민시설이 공존하는 신개념 공간을 친근하게 표현했다.

Energy Center(에너지센터)는 전기를 의미하는 Energy와 중심지를 의미하는 Center의 합성어로 기본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이란 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명칭은 기존 830여개 변전소와 기존 단독 변전소 형태로 건설하는 개소에 사용 예정이다.

한편 변전소 명칭 변경은 지난 8월 직원 공모를 시행해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변전소의 새로운 명칭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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