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물산업 아카데미 성과 발표회’를 6일 대구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개최했다.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물산업 아카데미는 21세기 블루골드 산업으로 떠오르는 물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 중인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됐다.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는 우리나라 물산업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물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핵심 선도사업이며 대구 미래산업의 중요한 한 축이다.
대구시에서는 이런 물산업 비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물산업 아카데미 운영사업’을 펼치고 있다.
물산업 아카데미는 ▲‘재미있는 물산업 이야기’ 강좌 ▲‘물산업 제대로 알기’ 강좌 ▲물산업 홍보기자단 등의 프로그램에 시민과 학생 등이 200여명이 참여했다.
대구시는 올 한해 물산업 아카데미 운영 프로그램을 되짚어 보고 2018년도에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기간 중 물산업 시민강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발굴해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그동안의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되돌아보고 참여자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가져 향후 대구 물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생각들을 모으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물산업 아카데미에 참여한 시민과 대학생, 강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카데미 운영사업의 경과보고에 이어 물산업에 대한 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지금까지 진행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물산업 홍보기자단의 기사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를 발판으로 해서 대구시가 글로벌 물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물산업 비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이번 성과발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