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 담당 사무차장(왼쪽 3번째)이 6일 평양에 있는 인민문화궁전에서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오른쪽 3번째)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7.12.6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 담당 사무차장(왼쪽 3번째)이 6일 평양에 있는 인민문화궁전에서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오른쪽 3번째)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7.12.6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방북 이틀째인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6일 박명국 외무성 부상을 만나 면담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면담에서 “조선과 유엔 사무국 사이의 협력과 조선에 대한 유엔기구들의 협조 등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고 전했다.

펠프먼 사무차장과 박 부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교도통신은 “면담에 앞서 박 부상이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북은 북한이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펠트먼 사무차장의 방북을 허락해 그 의도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오는 8일까지 나흘 동안의 방북 기간 중 리용호 외무상과도 만날 예정이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백두산 일대인 양강도 삼지연의 감자가루 공장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져 펠트먼 사무차장과 면담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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