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망상농악 시연모습. (제공: 동해시)
동해망상농악 시연모습.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와 동해문화원(원장 홍경표)가 오는 7일 동해문화원 2층 대강당에서 ‘동해망상농악 대통령상 수상 10주년과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동해망상농악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동해망상농악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동해망상농악은 지난 2007년 경남 사천에서 개최한 한국민속예술 축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 17일에는 강원도무형문화재(제15-3호)로 지정됐다.

이에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동해망상농악의 발전을 위한 관계자들에게 동해시장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영동지방 농악춤 연구(김선풍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동해망상농악의 전승 역사와 발전방향(장정룡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동해망상농악의 연행 연장(동해망상농악보존회 박현기 사무국장) ▲동해망상농악의 문화재 지정 이후의 과제(김경남 한중대학교 교수)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또 학술심포지엄 식전 행사로 동해문화원 앞 주차장에서 동해망상농악 무형문화재 지정기념 축하공연을 열며 망상농악보존회에 강원도 무형문화재 인정서를 전수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동해망상농악 무형문화재 지정을 축하하는 동시에 망상농악의 계승‧보존의 과제를 잘 풀어나가 앞으로 동해망상농악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로서 꽃길만 걸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망상농악보존회(보존회장 문희용)에서 보존하고 있는 동해망상농악은 정월대보름날 괴란마을 서낭당에서 고청제사를 올린 다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신명의 놀이판을 펼치는 마을 공동체 농악으로 오랜 역사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동해망상농악 대통령상 수상 10주년과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기념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제공: 동해시)
동해망상농악 대통령상 수상 10주년과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기념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제공: 동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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