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 설치된 빛조형물. (제공: 부산 수영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6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 설치된 빛조형물. (제공: 부산 수영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6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수영구(구청장 박현욱)가 구민의 건강과 수영구의 발전을 의미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소망 탑과 빛 조형물을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 설치·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소망 탑은 새해 소망이 담긴 소망카드를 매달 수 있게 했으며 소망 탑에 부착된 소망카드는 수거하여 전통 달집태우기 행사(음력 정월대보름) 시에 소각할 계획이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개를 집을 지키고 잡귀, 귀신의 침범을 막는 영물로 여겨왔으므로 2018년 황금 개의 해를 맞아 가정의 행복을 지키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무술년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수영성 남문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조선개 ‘박견’과 우리나라 토종개 ‘진돗개’의 모습을 형상화한 빛 조형물을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설치했다.

수영구 관계자는 “빛 조형물 중 가장 큰 규모는 가로 4m 세로 3.5m인 ‘진돗개’로 광안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존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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