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MVNO) 고객 대상으로 쇼핑, 외식,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U+알뜰폰 멤버십’을 첫 출시한다. 하지만 기존 ‘U+멤버십’ 혜택은 내년부터 축소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인스코비, 여유텔레콤, ACN코리아, 머천드, 미디어로그 등 총 5개 MVNO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U+알뜰폰 멤버십을 제공하며 추후 사업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과 유사한 수준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받는 알뜰폰 고객은 30만명으로 전체 알뜰폰 고객 중 약 60%에 해당한다.

U+알뜰폰 멤버십은 그간 통신요금은 저렴하지만 가입자에 대한 혜택이 부족하다는 알뜰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 알뜰폰의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멤버십 제휴사 중 8개 제휴사가 U+알뜰폰 멤버십으로 혜택을 제공하며 ▲U+패밀리샵(LG생활건강, LG전자, 리튠샵) 10% 할인 ▲도미노피자·미스터피자 15% 할인 ▲제이드가든 입장료 20%할인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40% 할인 ▲캐리비안베이 30% 할인을 누릴 수 있다. 멤버십 제휴사는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U+멤버십 혜택이 내년 1월 1일부터 변경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멤버십 전체 등급이 이용 가능했던 ‘나만의 콕’이 2018년부터 VVIP와 VIP 등급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만의 콕은 영화, 쇼핑, 교통 카테고리 중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곳에서 집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나만의 콕 혜택도 줄어들어 기존 각 카테고리별 통합 주 1회·월 2회·연 24회 제공했던 것이 월 1회·연 12회로 축소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