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5일 관내 취약계층에 겨울철 난방용 ‘사랑의 땔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5
충남 당진시가 5일 관내 취약계층에 겨울철 난방용 ‘사랑의 땔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5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 등 1석 5조 효과”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5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비롯한 관내 취약계층 10가구에 겨울철 난방용 ‘사랑의 땔감’ 10여 톤을 전달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사랑의 땔감은 지난 4~11월 시가 산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숲 가꾸기 사업과 벌채사업 등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원목을 수집해 마련했다. 이처럼 산림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원목을 버리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활용하면 이웃사랑 실천은 물론 다양한 효과가 있다.

또 산불 인화 물질 제거로 산불 예방 효과와 병해충 유인목 제거를 통해 병해충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집중 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과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는 등 1석 5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부산물을 땔감으로 재활용하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다”면서 “비록 적은 양이지만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산림사업 중 발생하는 원목을 모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도 산림사업 중 발생한 원목 30여 톤을 마련해 관내 취약계층 7세대에 제공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