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5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5

“다당제 정착 위한 개헌·선거제도 개편 이끌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5일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전날 극적으로 2018년도 예산안 합의와 관련해 “우리 정치가 지향해야 할 협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득이하게 법정시한을 초과했지만, 최저임금 인상 지원을 최소화하는 원칙을 지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무원 증원 규모와 관련 “경찰, 소방관, 사회복지 공무원, 근로감독관 충원 등을 충원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이었던 만큼 쟁점도 많고 입장차도 컸지만, 국민의당이 고비마다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타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의당이 대안을 제시해 끝내 합의를 끌어냈다”며 “과거 양당제의 반복된 불신 가운데 여당의 일방적인 처리, 야당의 실력 저지는 사라지며 치킨게임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안을 강구하고 접점을 찾았다”며 “다당제를 선도하는 국민의당이 대승적으로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 대안을 발굴해 합의를 끌어냄으로 재정 건전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협치의 촉매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예산 합의를 바탕으로 다당제의 제도적 정착을 위한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