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출처: KBS 1TV ‘아침마당’)
조항조(출처: KBS 1TV ‘아침마당’)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조항조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을 부른 가수 조항조가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조항조는 “미국에서 교포들을 위해, 한인들을 위해 노래했기 때문에 이야기할 수 있는 명분이 서더라. 어차피 노래를 하는데 여기에서 하는 것보다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에 가서 좋은 노래를 불러보는 게 어떨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미래를 막는 것 같으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했다. 사실 처음에는 일주일 동안만 미국 생활을 해보라고 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머리맡에 옷과 돈이 있더라.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건 아닌가 싶었다. 가족의 의미를 늦게 깨달았다”라고 털어놨다.

조항조는 과거 방송에서도 아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조항조는 과거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에 출연해 ‘아내가 팬 1호라는데 맞나?’라는 MC의 질문에 “아내는 팬 1호가 아니다. 아내는 연예인의 아내가 되는 것을 원치 낳았다. 미국에 계신 이모님의 소개로 만났고,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아내가 교포이기 때문에 미국에 왔다갔다하고 늘 공백기가 있어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한국에 살고 있지만 지방 공연이 많다보니까 일주일에 한 보름 정도 집에서 봤다. 그래서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