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전국리사이클센터 사랑의공동모금회 세탁기 기부행사에서 남경필 도지사가 관계자들과 전달식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4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전국리사이클센터 사랑의공동모금회 세탁기 기부행사에서 남경필 도지사가 관계자들과 전달식을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전국리사이클센터가 경기도내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가정에 써달라며 2억 7000만원 상당의 세탁기(15㎏) 500대를 기증했다.

행사는 4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탁기 전달식을 했다.

전국리사이클센터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 회수된 폐전자제품을 재활용 원료로 만드는 친환경 기업으로 구성된 단체다.

기증된 세탁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다문화사랑 연합회에서 선정한 다문화 250가정,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가 선정한 장애인 250가정에 전달된다.

남경필 지사는 “오랜 기간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이 늘고 있는 이때 전국리사이클센터의 기부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확산의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리사이클센터는 수도권서부자원순환센터, 경기북부권리사이클센터, 영천알씨, 호남권리사이클센터(에이치알씨), 시엔텍코리아, 알시엘 등 전국에 6개 기업이 있으며 201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5억 상당의 세탁기 1500대를 기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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