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와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4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우강송산지구 행복주택 건설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 김홍장 시장, 다섯 번째 김양수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4
충남 당진시와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4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우강송산지구 행복주택 건설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 김홍장 시장, 다섯 번째 김양수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4

“당진 남부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와 LH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양수)가 4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우강송산지구 행복주택 건설 업무협약을 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시는 LH에 우강송산지구 내 송산리 689번지 일원 9511㎡의 대지를 행복주택 사업부지로 3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LH는 25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해 공급한다.

시와 LH는 업무협약 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행복주택건설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공사 설계에 돌입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우강송산지구와 인접한 합덕읍에는 합덕인더스파크와 합덕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역사도 건설이 예정돼 있다. 또 지난달 착공한 합덕교육문화스포츠센터와도 거리가 1.6㎞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 남부권은 예전보다 인구도 줄고 발전이 정체됐다”면서 “행복주택과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역, 합덕교육문화스포츠센터가 건설되면 주거·교통·문화·복지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는 만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건설해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당진에는 우강송산지구에 앞서 석문국가산업단지 주거지역 A-3 블럭에 696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건설돼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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