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4일 오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 합의문을 발표한 뒤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4일 오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 합의문을 발표한 뒤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4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여야는 내년 공무원 증원 규모를 9475명으로 늘리고 기초연급을 월 25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4일 자유한국당 정우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국회에서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예산안을 극적으로 타결하고 합의문을 이같이 발표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규모는 9475명으로 절충됐다. 정부 원안인 1만 2221명에서 다소 줄었다.

초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소득세 인상안은 정부안을 유지하는 대신 법인세 최고세율(25%) 과표기준은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상향 조절됐다.

기초연금은 월 25만원으로 인상하고 내년 9월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최저임금 인상 보전을 위한 일자리 안정기금은 2조 9707억원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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