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시낭송 다채로운 공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예술시문학회(회장 전명숙)가 2일 오후 구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 나눔 행복의 자리로 ‘음악과 시낭송회’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예술시문학회는 경기도 구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와 청소년가장 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티켓은 청소년가장 장학금 지원을 위해 사전에 1만원에 유료 판매됐고, 공연하는 출연진 모두는 각자 재능기부와 함께 찬조금까지 손수 걷어 장학금 마련에 보탰다. 이같이 모아진 장학금은 공연 시작에 앞서 구리여고 학생 3명에게 전달됐다.
이어 시낭송과 시낭송 퍼포먼스, 시극, 클라리넷·색소폰·팬플롯·기타 연주, 가곡, 한국무용 수건춤 등 출연자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가수 딕훼밀리 이찬행도 특별출연해 나는 못난이, 흰구름 먹구름, 작별, 또 만나요 등을 열창했다.
특히 이날 출연자 중 팬플릇을 연주한 류지영씨는 전명숙 한국예술시문학회장과 일면식이 전혀 없음에도 청소년에게 꿈과 사랑을 나눈다는 행사 취지를 듣고 팬플릇 동호회원들과 함께 출연해 재능기부를 했다. 해병대 장교 준장을 예편한 김씨는 최대한 예의를 갖춰 공연하겠다는 의미로 해병대 제복을 입고 출연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협찬은 한국문학예술공동체 시·가·울이 했으며, 후원은 동원서적, 대한민국인성영화제, 송파나루라이온스, 천지일보, 세계일보, ETB교육산업신문, 한국시낭송치유협회, 정문각출판사, 해비타트, 땡큐1002국제문화재단, 강원문인협회 등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