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16차 세계한상대회’에 대한 평가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달 30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16차 세계한상대회’에 대한 평가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제16차 세계한상대회 평가보고회’

“첨단산업·관광도시 이미지 세계에 알려”

“내년 ‘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도 기대”

[천지일보=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지난 10월 25~27일 열린 ‘16차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1억 8800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기간에 창원의 70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전시,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네트워킹 세미나 등으로 28건의 MOU 체결, 1만 513건(기업전시회 9554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446건 등)의 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창원시는 투자유치설명회를 마련해 ‘창원 5대 유망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상대회에 참가한 8개 유망기업·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창원에 대한 투자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16차 세계한상대회 평가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재외동포재단의 결과보고와 창원시 미래산업과장의 총괄 보고, 부서별 추진실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창원시정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컨벤션센터, 경남컨벤션뷰로, 창원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기간 거둔 추진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한상대회가 ‘첨단산업·관광도시’와 ‘광역시급 도시’로서 창원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 증축이 완료된 창원컨벤션센터는 참가자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대회기간 함께 진행된 국화축제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도시 창원을 알릴 수 있었다”며 “창원의 아름다움과 발전상을 직접 확인한 참가자들은 한상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총 4924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석해 역대 최다 참가규모를 기록했으며, 창원시정연구원은 이번 한상대회의 개최로 129억원의 생산유발효과, 58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3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세계한상대회 성공적 개최를 통해 창원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창원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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