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위 달리는 스카이바이크
안면도 꽃지 해변의 황홀한 낙조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사랑고백’

우리나라 3대 일몰 가운데 하나인 충남도 안면도 꽃지 해변의 황홀한 낙조 전경.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우리나라 3대 일몰 가운데 하나인 충남도 안면도 꽃지 해변의 황홀한 낙조 전경.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겨울바다의 낭만과 한해를 마무리하는 낙조, 겨울놀이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충남도 여행 명소 중 4곳을 소개한다.

올 겨울 충남도 보령에서 바다 위를 달리는 스카이바이크가 여행객을 부르고 있다.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을 오가며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서해안의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충남도 보령, 겨울바다 위 달리는 스카이바이크.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충남도 보령, 겨울바다 위 달리는 스카이바이크.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우리나라 3대 일몰 가운데 하나인 안면도 꽃지 해변에서는 매년 마지막 날 저녁노을 축제를 개최한다. 한해의 마지막 날에 서해안 제일의 황홀한 낙조를 바라보며 지난날의 회상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축제다.

참가자들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위하는 차분하고 화합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오는 31일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관광객 노래자랑, 장기자랑, 풍선 날리기, 축하공연, 회전 바람개비 불꽃레이저쇼, 대형불꽃 축제피날레, 폐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참여자에게 떡국과 음료, 차를 나눠준다. 또 연날리기, 희망풍선 소지 쓰기, 엽서 보내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충남도 안면도 꽃지 해변의 전경.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충남도 안면도 꽃지 해변의 전경.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겨울 낭만 바다와 함께하는 스케이트장 운영으로 사계절 관광지화를 앞당긴 보령시는 올해에는 ‘사랑고백’을 컨셉으로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제1회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사랑과 빛, 그리고 바다’라는 주제로 이색 프러포즈 이벤트, 캐럴 송 부르기 대회,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롭게 연다.

주요 행사로는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연인 50쌍을 모집, 프러포즈 이벤트 및 X-MAS 이브 공연, 소망트리, 사랑의 우체통, 스노우볼 포토존 등 상설 체험행사, 겨울바다 버스킹·퍼포먼스형 공연, 만들기 체험 등 주말 집중 체험행사, 해피 뉴이어 2018(폐막식) 및 해넘이 행사 등이다.

이와 함께 올해도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66일간 머드광장에서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 관광과 문화, 동계스포츠까지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 발돋움한다.

‘제1회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장.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제1회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장.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겨울철 묘미인 얼음썰매와 군밤·군고구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는 칠갑산 산골마을의 겨울 풍경을 무대로 열린다. 올해 10회를 맞는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열린다.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알프스마을이 주최하는 이 축제는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군것질거리, 잠잘거리, 주변 구경거리의 테마로 가득하다.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칠갑산알프스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마차를 끌고 모닥불을 피우는 등 작은 산골마을의 소박한 시골 정서가 넘쳐나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10회째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열리는 충남도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알프스마을.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10회째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열리는 충남도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알프스마을.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얼음 분수와 눈 조각, 얼음 조각이 마을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썰매를 타던 어릴 적 아련한 향수를 불러오는 놀거리가 가득하다. 빙어낚시, 눈사람 만들기 대회, 짚트랙 타기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군밤, 군고구마, 군옥수수, 솜사탕 등 군침 도는 군것질 거리도 가득하다.

올해 10회째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열리는 충남도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알프스마을. 빙어낚시 하는 모습.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10회째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열리는 충남도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알프스마을. 빙어낚시 하는 모습.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10회째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열리는 충남도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알프스마을. 빙어낚시 하는 모습.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10회째 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가 열리는 충남도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알프스마을. 빙어낚시 하는 모습.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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