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한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3
‘2017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 참가한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3

“창조적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투자확대”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충북 청주시 우암동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실무 적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7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청주대학교에 따르면,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CJU-ACE’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창의적 공학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창의력과 시스템 통합설계 능력을 갖춘 창조 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시작품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로 22개 팀(61명), 학술연구 과제로 11개 팀(29명) 등 33개 참가팀(90명)이 참가했다. 또 과거 이공계 중심이 아닌 보건·인문사회 계열로 확대해 학생들의 참여가 다양해지고 우수 인재들의 역량을 확인할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의 미’를 반영한 젓가락 아이템과 재활용 패션아이템 상품, 태양광, 건축, 도시재생, 토목, 가스시스템, 시작장애인용 보행 방향유도 시스템 등 다양한 시작품이 출품됐다. 또 치위생학과, 바이오메디컬학과의 임상시험 연구와 제약공학과의 제재 개발 연구, 일반인을 위한 민사 모의재판 대본 제작을 법학·국어교육과 협업으로 학술분야 과제에 참가해 호평을 얻었다.

김성일 청주대학교 교무처장은 “창의력과 시스템 통합설계 능력을 갖춘 창조적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과감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사업화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대학교는 우수한 시작품을 보유한 학생들에게 권리화와 사업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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