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천지일보(뉴스천지)
민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정연순)이 세계인권의 날(10일)을 앞두고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2017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연다.

정연순 민변 회장의 개회사와 최영도 전 민변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2017년 한국인권보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됐다.

우선 ‘2017년 인권현황: 10대 인권이슈 및 관심이슈’를 통해 올해 인권상황을 돌아본다. 이어 집중조명 시간을 통해 올해 우리 사회가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고, 개선해야 할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집중조명 첫 번째 주제는 ‘권력 및 사법기관 개혁의 현황과 과제’로 문재인 정부의 법원, 검찰, 경찰과 국정원의 개혁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남겨진 과제를 살펴본다.

이날 오후에는 ‘2017년 디딤돌·걸림돌 판결’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또 집중조명 두 번째 주제인 ‘성소수자와 인권’을 통해 성소수자 인권 문제와 관련해 누구보다 앞장섰던 학자, 종교인, 활동가, 법률가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사회에서 진행된 성소수자 인권 동의 소개와 쟁점, 개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마지막 3부는 ‘2017 인권대담: 광화문 사람들’을 진행한다. 올해 광화문 광장을 지켰던 예술인 블랙리스트, 4.16 세월호 농성단, 장애부양제 폐지 농성단, 비정규직 노동자, MBC 노조원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민변은 ‘2017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올해 인권상황을 담은 ‘2017년 한국인권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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