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수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에이즈(AIDS)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지난 1일 수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에이즈(AIDS)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캠페인 펼쳐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 4개 보건소가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지난 1일 수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에이즈(AIDS)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했다.

장안·권선·팔달·영통구 4개 보건소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가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고 보건소에서 무료로 에이즈 검사를 받는 방법을 알렸다. 또 성매개감염병 종류와 예방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에이즈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예방할 수 있다. 가벼운 신체접촉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수원시보건소를 비롯한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감염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익명)를 할 수 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세계 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공개한 ‘국내 에이즈 신규환자 발생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에이즈 감염인은 1199명이다. 남성 1105명, 여성 94명이고 20대가 404명(33.7%)으로 가장 많다. 누적 감염 인원은 지난해 12월 현재 1만 1439명(사망자 제외)이다.

세계 에이즈의 날은 1998년 런던에서 열린 ‘세계보건장관회의’에서 ‘런던 선언’을 채택하면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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