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고인돌 공원에서 열린 오산독산성문화제 행사 모습. (제공: 오산시)
경기 오산시 고인돌 공원에서 열린 오산독산성문화제 행사 모습. (제공: 오산시)

역사문화축제로 인정받아

[천지일보 오산=강은주 기자] 경기 오산시가 내년 경기관광유망축제에 ‘독산성문화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은 도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통해 축제 기획서, 콘텐츠, 운영, 발전성, 성과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최종 프리젠테이션 등을 종합해 최종 결정된다.

독산성문화제는 지난 10월 행사에서 고인돌공원 행사장을 9개의 테마파크형 역사 체험 공간으로 구성해 6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행사장 분위기를 조선 시대로 회귀한 이미지 연출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문화제 핵심프로그램인 오산 시민 250여명이 권율 장군 주인공 돼 독산성 승전과 당시 백성들의 승전 기쁨을 스토리텔링 한 ‘1593 독산성 영웅들’ 주제공연, 오산의 대표 민속놀이인 ‘거북놀이’ 공연이 대표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오산독산성문화제는 경기관광공사로부터 2018 축제에 대한 사전컨설팅, 홍보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내년 경기관광축제는 이천쌀문화축제, 수원화성문화제 등은 대표축제로 연천구석기·파주장단콩축제 등이 우수축제로 남양주다산문화제, 부천국제만화·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이 오산독산성문화제와 함께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독산성문화제가 경기관광축제에 선정 된 것은 시민 모두가 함께해 가능했다”며 “내년도 제9회 오산독산성문화제는 더욱 알차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과거와 만나는 역사문화축제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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