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작년 11월에 치러진 2017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이 되면서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의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서점가에는 한국사 책들이 쏟아져 나왔고,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한국사를 다루기 시작했다. 그러나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과거사를 제대로 알고 외우기는 어렵게 느껴진다.

저자는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의 한국사시험을 도와주던 중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재미를 부여해 공부하면 그 내용이 훨씬 오래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암기법을 개발했다. 그리고 자신이 고안한 암기법으로 공부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을 통과하고 연이어 1급까지 취득했다. 이후 아들은 물론 많은 사람에게 암기법을 알려주고자 책을 집필했다.

저자의 직업은 카피라이터로 역사 전문가가 아니다. 하지만 비전문가의 눈으로 한국사를 공부할 때 어디서 막히는지·무엇이 헷갈리는지·역사 공부의 흥미가 사라지는 지점은 어디인지·아무리 외워도 자꾸 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상세히 분석하고 적었다. 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임한 경험을 토대로 꼭 암기해야 할 필수 내용만을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해 책에 담았다.

 

안규 지음 / 들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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