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9.23공원에서 경북 영천 아리랑태무시범단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영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30
지난 3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9.23공원에서 경북 영천 아리랑태무시범단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영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30

 

발차기·힙합·댄스 등 화려한 퍼포먼스 선봬

[천지일보 호찌민=장덕수 기자] 경북 영천시 아리랑태무시범단이 지난달 30일 오후 호찌민시 9.23공원에서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쳤다.

태무시범단의 역동적인 태권도와 아름다운 음악, 댄스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지자 관람객들은 동작 하나하나에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영천시 신녕면 초·중·고 학생 50여명의 공연단이 만들어낸 태권무 공연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막바지 최고의 인기 공연으로 떠올랐다.

러앙(32, 여, 호찌민)씨는 “어린 친구들이 펼치는, 무술과 댄스가 결합된 태권무(태권도) 공연을 보고 강함과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진 듯한 느낌”이라고 평했다.

스웨덴에서 온 앤드류 야콤(60)씨 부부는 “프로페셔널하게 느껴졌고 퀄리티가 매우 높아 처음부터 공연이 끝나는 시간까지 눈을 떼지 않고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폐막 3일을 앞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37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으며 400만명이 넘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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