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 ‘흩어지는 빛, 미끄러지는 소리’는 온도, 풍향, 풍속, 맑음, 흐림, 습도 등의 서울과 평창의 실시간 날씨 API 데이터를 이용해, 서울로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빛과 음악을 펼쳐놓음으로써, 시각적 하모니와 청각적 공간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 ‘흩어지는 빛, 미끄러지는 소리’는 온도, 풍향, 풍속, 맑음, 흐림, 습도 등의 서울과 평창의 실시간 날씨 API 데이터를 이용해, 서울로에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빛과 음악을 펼쳐놓음으로써, 시각적 하모니와 청각적 공간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기념해 서울에서 빛과 소리, 사진을 통해 평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빛과 소리, 사진을 활용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신호, 빛, 연결(SIGNAL LIGHTS. CONNECTED)’을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에서 12월 1일부터 약 4개월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옛 서울역 고가를 보행길로 만든 ‘서울로 7017’에 빛과 소리를 주제로 활용한 미술작품을 설치해 전 세계가 하나로 통하는 평창올림픽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낮’과 ‘밤’, ‘평창’, ‘올림픽’을 핵심어로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자연과 날씨,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소리, 빛, 사진 등을 통해 표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4개 팀의 작가들은 약 1.2㎞에 달하는 서울로 위 111개 통합폴과 20여 개의 구조물을 통해 작품을 구현해냈다. 진행되는 작품은 총 4가지로, ‘흩어지는 빛, 미끄러지는 소리’ ‘이콜로지 아카이브-평창의 산, 사운드 오브 코리아’ ‘아이즈 애즈 빅 애즈 플레이츠, 평창’, ‘텔레파틱 워크’이다.

작품 ‘흩어지는 빛, 미끄러지는 소리’의 작가 핫산 후자이리, 김다움, 이동훈은 온도, 풍향, 풍속, 습도 등 서울과 평창의 날씨 정보를 빛과 소리의 신호로 치환했다.

작가 김영일의 ‘에콜로지 아카이브-평창의 산, 사운드 오브 코리아’는 평창의 산들을 사진과 소리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아이즈 에즈 빅 에즈 플레이츠, 평창’은 핀란드 작가 리따 이코넨(Riitta Ikonen)과 노르웨이 사진작가 캐롤라인 요르스(Karoline Hjorth)의 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평창문화올림픽 공식 웹사이트와 공식 블로그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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