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
유아인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

[천지일보=박혜옥 기자][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유아인이 SNS상에서 자신을 ‘경조증’이라고 공개 진단한 정신과 의사에게 일침을 가했다.

유아인은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단이 사상검열을 통해 개인과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현철 전문의는 26일 트위터에 “O아O님 글을 보니 제 직업적 느낌이 좀 발동하는데 줄곧 팔로우해 온 분들 입장에서 보기에 최근 트윗 횟수나 분량이 현저히 늘었나요? (내용이나 사상은 무시하고)”라는 글을 올렸다.

27일에는 “진심이 오해받고 한순간에 소외되고 이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 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며 또다시 트윗을 남겼다. 28일에는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하다”며 유아인의 정신 상태를 진단했다.

경조증은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뜬 상태가 유지돼 충동적이고 폭력적인 행동과 논리적 비약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는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의 스트레스 지수와 정신 상태를 분석하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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