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30
당진시청.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1.30

“쌀 생산 농가… 경영안정에 보탬” 기대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는 관내 쌀 생산 농가의 소득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2017년 쌀소득보전고정직불금 191억원과 밭고정직불금 13억원 등 총 204억원의 직불금을 30일부로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된 쌀소득보전고정직불금은 당진지역 1만 1976명, 1만 8842㏊ 면적에 대한 것으로 대상 농지는 지난 1998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논 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상한 면적은 개인 30㏊, 농업법인은 50㏊이다.

지급단가는 ㏊당 진흥지역 농지는 107만 6416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80만 7312원이다.

다만, 2018년 3월에 당해 연도 수확기(2017년 10월~2018년 1월) 쌀의 평균가격이 기준가격인 80㎏ 기준 18만 8000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는 차액에 대해 변동직불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밭농업직불금은 당진관내 7322농가, 3026㏊ 면적이 지급대상이다.

올해는 밭농업직불금도 쌀소득보전고정직불금과 동일하게 진흥지역과 비진흥지역으로 구분해 ㏊당 진흥지역 농지는 57만 5530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43만 1648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아울러 지난 28일부터 2017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 곡 중간정산도 시작했다.

정부에서는 중간정산가격으로 1등급 40㎏ 벼 기준 3만원을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12월 27일로 예정된 매입가격 확정일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산물 벼로 매입한 농가에 대해서는 기타 부대비용으로 3000원을 차감하고 지급된다.

우희상 당진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쌀·밭 고정직불금 그리고 중간정산금 지급으로 쌀 생산 농가들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시기에 농가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천지일보=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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